2025-03-06 16:02
울지마 바보야!
신입 때 동료가 상사에게 깨지고 우는걸 몇 번 본적있다.
속으론 한소리 들었다고 그게 울건가? 라는 생각했는데 나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당해보니 밀려오는 수치감과 억울함에 분노가 뒤섞여 눈물이 될 수있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으니까.
초년생때는 갈구면 당하는거말곤 할줄 아는게 없었으니까.
다음에 누군가 울고 있는 신입을 본다면, 못 본 척하지 말고 슬쩍 휴지를 건네보자.
그리고 작은 소리로 속삭이자. "괜찮아, 나도 저번 주에 그 자리에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