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22:38
브리스번
금요일 아침, 여전히 알프레드는 바다에 있다고 해
덕분에 목,금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동안 사 놓고, 손도 못대고 있던 생강을 까보기로 했어
생강을 까서, 즙을 내고 그걸 끓여서 청을 만들면,
진짜 찌~~~ 인한 생강맛과 향이 일품이거든
겨울에 따뜻한 물에 넣어 차로 마시면, 반경 1m까지 생강향이 퍼지더라고 ㅋㅋㅋㅋ
어제 하루 종일 깠는데, 여직 반밖에 못깐 생강 ㅠㅜ
곧 생강청과 내 손을 바꿀 예정;;;
그래도 맛있는 생강청을 겨울내내 먹을 생각을하면, 며칠 아플 손 쯤이야 포기가 되지..ㅎㅎㅎ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오도가도 못하고 집콕하는게 정말 오랜만인데,
그래도 한 번 해 봤다고, 우리 식구들은 나름 전투식량과 함께 온갖 게임으로 잘 이겨내는 중..
다른 스치니들는 뭐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