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00:37
31년 동안 재직하던 대학에서 정년보다 3년 일찍 퇴직. 정식으로 사표가 수리되었다. 연구실을 정리하고 못다 치운 것이 있어서 4일(화)에 내 연구실에 갔더니 내 카드키로 연구실이 열리지 않는다. 내 연구실이었는데 왜 못들어가지? 현타가 밀려온다. 대학 보안본부에 연락 출입을 허가받았네.
며칠 전에는 휴대폰 바꾸면서 할인되는 카드를 새로 만들면서 직업란에 무심코 교수라고 체크. 그러나 바로 아 나 사직했지. 뭐라고 체크하나?? 내가 좋아서 선택한 조기 퇴직인데 그래도 아쉬운 마음, 순간은 여기저기서 깨닫고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