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01:14
수영 좋아하는 스친이들 있어? :)
사실 나는 운동을 너무 싫어했던 사람이었어.
얼마나 싫어 했냐면, 남편이 요가나 필라테스를 100회 등록해줘도 1~2번 가고 안가서 돈이 아까웠던적이 꽤 있어.
그러다가 남편이 딸들이랑 같이 수영하자고 해서 2년전부터 수영을 하고 있어.
작년 상반기때까지만 해도 한 달에 1~2번 가거나 일주일에 1번 가니 돈이 아까워서 그만둘 생각도 했었거든.
하지만 내가 안가도 남편이 계속 등록을 해서 어쩔수 없이 계속 다니게 되었지.
그런데 있자나….
지금은 수영이 너무 재밌어.
그리고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었던….
“아무리 피곤해도 수영을 안하면, 하루가 더 피곤한거 같다” 는 말을 공감하고 있어.
아침부터 아이들 챙기고, 일하고 등등 사실 저녁시간만 되면 지쳐서 수영가는것도 귀찮거든.
그 지친 몸을 이끌고, 수영하고 나면 몸에서 독소가 빠져 나간것처럼 개운함을 느끼고 있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