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02:28
빚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느꼈을 때, 내 신체 반응은 이랬어.
고민을 정말 많이 해봤어. 내가 빚을 갚으려면 얼마나 갚아야 할지, 얼마나 걸릴지 계산을 해봤는데… 그 계산이 너무 터무니없더라. 그 순간 갑자기 불안이 몰려왔어.
심장이 빠르게 뛰고, 얼굴은 빨개지고, 손이 떨리더라. 그리고 조금 있다가 심장이 차가워지는 느낌이 났어.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 정말 겁도 났어.
그래도 어쩌겠어. 내 잘못인 걸ㅠ
하지만 이제는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해봤어. 여전히 힘들지만, 계획을 세웠다는 마음에 마음이 조금 차분해지더라. 그래서 더 스레드를 시작하게 된 것 같아.
내 계획을 적으면서 계속해서 스스로 상기시키려 해.
남들이 보기에 한심해 보일 수도 있어. 나도 그렇게 느끼거든ㅋㅋㅋ
스하리1000명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