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기장을 살피다가 아내 장점에 대해 적은걸 발견했다. 여러가지를 적었지만 이 장점은 정말 인정하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거라 기록해 본다. 아내는 가끔 꽂히는 드라마나 영상을 정주행 한다. 새벽 늦게까지 보고 다음날 내용을 말해주는데 들어보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 찾아본다. 그런데 막상 보면 재밌긴 하나 아내가 이야기 해줄때 보단 재미가 없다. 빌드업 단계가 너무 길어서 그런거 같기도...스포를 먼저 들어서 그런거 같기도... 당시 아내가 이야기 해준 내용들은 펜트하우스, 스카이캐슬, 부부의세계 등(최근에는 나는쏠로를 보는데 내용이 길어 아내가 말해주는 걸 듣는게 더 간결하고 재밌다.) 아내는 쇼츠보다 자극적으로 이야기하는 능력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드라마 요약해주는 유튜버 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