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09:29
[나는 나를 너무 두려워하였으며, 나는 나로부터 도망을 치고 있었던 것이다!] 밀리에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 들어왔다고 읽기 챌린지를 하길래 또 배지 한 번 받아보자! 하고 몇 권을 책장에 담았다. 그 중 처음으로 읽기 시작한 <싯다르타>. 아직 초반을 읽고 있지만 주인공이 뭔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골드문트와 비슷한 느낌.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종교는 다르지만 그에게 어울리는 구절. 자신이 깨달았다고 느끼는 것은 확신일까, 오만일까. 감각과 사유 대신에 내면의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는 것이 깨달음일까. 이렇게 말하는 나에게도 응당 해당되는 구절. 우매함의 봉우리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나🤣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역시 고전은 고전답다.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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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line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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