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14:04
말의 위대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같은 뜻이라도 표현 방식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 명령조와 부탁조의 차이를 보자.
“이거 당장 해!”라고 하면 반감을 살 수 있지만, “도와줄 수 있을까?”라고 하면 협조적인 분위기가 형성된다.
또한, 상대방을 배려한 말과 감정대로 내뱉는 말은 큰 차이를 만든다.
시험을 망친 친구에게 “넌 원래 공부 못하잖아”라고 하면 상처를 주지만, “이번엔 운이 안 좋았네, 다음엔 더 잘할 거야”라고 하면 위로가 된다.
이처럼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을 수도, 모든 걸 잃을 수도 있다.
부부 사이에서도 “당신은 늘 그래”라는 말이 상처가 될 수도 있지만, “당신 덕분에 힘이 나”라는 말은 사랑을 키운다.
말은 칼과 같아서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사람을 살릴 수도, 다치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더 신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