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성형 ai가 모든 것을 대체할 것처럼 대단한 이미지들을 뽑아내는 것 같아 보이지만 아직 내눈에는 감각있는 영화들이 찍어낸 섬세한 장면들에는 비할바가 아닌 거 같다. 나중에 다 따라잡는다고 좋은 스토리넣어서 돌리면 영화하나 뚝딱 만들어지는 그런 시대도 올 수 있다고 주장하실 수도 있지만(미래는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했으니까) 적어도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는 먼 일이다. 그리고 ai작가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 그냥 프롬프트 대충 생각나는 거 적고 어, 잘나왔다 이거 쓰자 하시는 분도 못 본 거 같다. 문제는 뭘 만들어내고 싶냐는 거다 처음부터 끝까지 ai가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해줄 거라는 착각을 하면 안된다. 결국에는 자기세계관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기획이 있어야 하고 ai는 그냥 새로나온 엄청 똑똑한 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