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21:17
올해 초부터 극심한 번아웃속에 서있다.
아직 그안에 있긴 하지만
주변에 좋은 사람들 덕분에
어느정도 힘이 나서 걸어나오고 있는중이다.
무슨일 있는거 아니지? 요즘 괜찮게 잘 지내고 있지?라는 무심하게 신경써주는 말들과
내 시간이나 먹는걸 맞춰주면서
되려 내가 대단하다고 배려해주고 내 편이 되주거나
밖에 나가봐 오늘 날씨 좋아 햇빛 좋아 같은
기분 나쁘지 않게
배려해주고 작은 신경을 써주는 것들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지…
그럼에도 성격이 모나서 자기중심적이라
큰 강박과
나의 계획이 무너진다는 스트레스들 때문에
회피를 하거나 받은 감사한 마음만큼
표현과 리액션을 반의 반도 못했지만
다 기억하고 나중에 차근차근 꼭 돌려줄 것이다.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살아가는중…🙁
감사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