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8 03:53
쓰레드를 보다가 울컥해
난 대학 졸업부터 마흔이 될때까지 의류생산 디자인 일만 했어. 내가 할수 있는게 뭘까 하고싶은게 뭘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의류이면서도 머뭇 머뭇
다른일을 하던 사람들도 용기내서 뛰어드는데 난 뭘 주저 하는걸까
제대로 해내지 못할까봐?
브랜드를 운영해 봤고 3년간 운영후 폐업도 해봤어 실패했는데 그럼 그 바탕으로 일어서면 되는데
한번 나의 실패가 영원한 실패라 생각한걸까
유튜브를 관심 없는 분야로 ,강의들으며 시작하고
이게 맞나 수없이 고민하다가도 포기하지 말자 힘내자 하면서도가끔 눈물이 막 쏟아져
이건 내 마음의 문제야.
알고 있어 책을 그렇게 읽어도 잠시 놓으면 무너저 버리는 순간들이 , 가슴이 답답하니까 청소하러 가야지
내가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 다시 생각해 봐야지
상상하는 시간은 결코 헛된게 아니라고 했어
해내야 하는 이유가 있으니까 ,
그렇게 다시 숨고르고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