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이 환경을 이기는 걸 안다 내 인생만 보면 이걸 확신할 수 없는데 부모님 세대를 보면 확신한다 내 부모님은 각각 형제가 열 가량 된다 같은 조부모, 같은 학교, 비슷한 두뇌, 비슷한 신체... 수많은 삼촌 고모 외삼촌 이모를 보며 왜 누구는 자신의 인생을 놀랍게 개척하고 나머지는 바람부는대로 살까 어릴적부터 궁금했다 사람 속에 있는 Drive 의지의 차이 친가 외가에서 탁월한 의지를 보인 사람들이 있다 친가에선 우리 아빠 십대초반에 가난을 탈피하고자 가출해서 많은 우여곡절후에 자수성가했다 친가에선 아빠만큼 의지가 강한 사람이 없다 외가에선 삼촌 하나가 안정적 직업을 놔두고 여러 사업을 전전하다가 그 중의 하나가 꽤 세계적 기업이 되었다 친가든 외가든 윗세대가 다 똑똑하고 같은 조부모에게서 자랐는데 자신의 인생을 바꾼 윗사람의 특징은 목마른 갈증과 의지를 가진 사람들 그래서 나는 사람이 환경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거짓말처럼 친가외가에 예가 양쪽으로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