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다. 지금 당장 저녁을 거르거나 탄수화물을 확 줄이면 더 빨리 뺄 수 있다는 걸. 하지만 나는 수많은 다이어트를 해왔고, 그 끝은 언제나 요요였다. 이제는 다르게 해야 한다. 내게 필요한 건 단기적인 감량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이다. 조금 더디더라도, 나는 꾸준히 체중을 감량하고 있다. 갑자기 어떤 음식이 먹고 싶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무조건 참기보다는, 적당히 먹어보고, 만족하면 내려놓는다. 억지로 참다가 한 번에 무너지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나는 사람 한 명 이상을 내 몸에서 덜어내야 한다. 그렇기에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무리한 방법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이번에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한다. 다이어트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