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미다람쥐 입양 오늘 피그미다람쥐 암컷 아기가 입양갔어 너무 귀엽고 핸들링이 잘되서 손만보면 따라다니는 애였지.. 손위에서 밥 먹고 자다깨면 사육장 밖에 있는 내 방향대로 따라다니고.. 사육장 열면 손가락을 꼭 안고 떨어지지 않는.. 그래서 더 애정이 가던 아기야. 집에 다른 피그미다람쥐도 키우고 애정을 듬뿍 주는 집사를 찾아 무료입양 보냈어. 생명이니 사료 한봉지 받았고.. 가는길에 너무 예뻐하며 사진이 와서 흡족하더라. 머리좋은 녀석.. 가면서도 낯 안가리고 손위에서 꿀잠을 자줘서 가면 이쁨 많이 받겠다 싶어. 큰아들은 한동안 울고 둘째는 뭐 아무렇지도 않음. 이제 수컷 아가 분양자를 찾아야지. 앞으론 암수 안붙여놔야겠어.. 정들어서 보내기 너무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