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06:01
미키 17 미국 현장 분위기
한줄평: 힘 조절 실패
제작비, 감독, 출연진, 주제의 시의성까지 갖추었는데,
최상급 재료를 구비해놓고 간을 세게 하고 요리 순서도 어딘가 어긋난 느낌.
개연성도 조금 떨어지고, 미국 관객이 보기에 다소 어색한 대사 구성에, 어설픈 결말까지 실망스러웠던.
영화 크레딧 올라갈 때 옆에 앉아서 보던 사람이 박수를 쳤는데 아무도 호응을 안해서 뻘쭘했을듯.
미국 개봉 첫 주말 프라임 타임인데 좌석은 70% 정도 찼고 (그래도 대다수는 네임드 감독을 보기 위한 비 한국인 관객), 극장에서 상영되는지 잘 모를 정도로 홍보가 잘 되지는 않은듯.
지극히 개인적 취향으로 보면 봉감독님 필모그래피
중에서는 살인의 추억 - 설국열차 - 기생충 - 미키17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