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8 21:41
필리핀에서는 친중으로 분류되는 부통령이 지난달 하원에서 탄핵이 되서 현재 상원의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아래 사진) 탄핵 사유에는 대통령 암살 계획과 중국군이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군과 충돌하는 것을 비판하지 않는다는 것이 포함됐다.
두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은 한국에서 일어난 일과 유사하다. 보통 윤통을 친미, 민주당을 친중으로 보니 나도 여기서 그렇게 다루겠다. 계엄 선포전까지만 해도 친중 민주당이 컨트롤하는 한국 국회는 헌재 재판관 3명을 임명하지 않아 헌재는 6명의 재판관 뿐이었고 6개월 동안 업무 처리에 지장이 있었다. 또 필리핀의 부통령이 탄핵 됐듯이 윤대통령도 탄핵이 되서 헌재 판결을 기다리고 있으며, 대만/필리핀이 자국의 안보 상황을 보는 인식도 윤통과 유사하다.
이런 일이 지난 3개월 안에 이 세나라에서 동시에 일어난게 과연 우연일까? 한국/대만/필리핀 모두 미•중 대립의 최전선에 노출된 나라들이고, 이 나라들의 현 내부문제는 미•중의 관점에서 봐야 명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