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01:02
남편 주재원 발령받아 미국 따라온 내 이야기
우리 남편은 프로 출장러야🤣
매주 출장을 가네? 그나마 주말엔 집에 있다는거?🤣
이럴진대도 왜 왔느냐.
첫째가 중1이 되던 시점이라 망설임이 아예 없었던건 아냐. 근데 중1 첫째가 4년동안 아빠를 거의 못 보면 아빠란 존재가 이름 뿐이게 될 것 같았어. 친구가 한창 좋은 때라, 쉽지만은 않았지.
한국에 있을때도 남편은 일년 중 반은 해외 출장이었고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주말 부부도 했어.
혼자 둘을 키웠지. 그래도 가족은 함께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왔어. 애들과 나, 남편도 영어권에서 적응하느라 아등바등 하지만 그래도 함께여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