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4 07:21
난 아이폰스냅을 하면서 아직도 종종 신랑신부님이나 인사해주시는분들이 아이폰스냅'작가님' 이라고 불러주시는게 너무 어색하고 황송한 사람이야
난 내 스스로가 작가라고 생각하진 않거든
그냥 고유명사처럼 사전적 의미없이 호칭으로 불러주시는거라는걸 잘 알고 있고 사실 너무 감사해
근데 스스로는 사실 감히 내가 본식스냅이나 다른 전문촬영 작가님들처럼 예술을 한다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거든.
난 그저 남들보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조금 더 잘 찍는 사람일 뿐이라, 스스로 내 자신을 작가라고 착각하며 오만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 언젠가는 조금 더 많이 발전하면 그때 내 스스로 당당할때 그런 표현을 할수있지 않을까! 하면서...ㅋㅋ
그래서 신랑신부님께 연락드릴때도
그냥 실장이라는 표현을 하지.
그게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옷 같아!
난 아이폰스냅 실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