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은 몇달전부터 우리 가게에 서성이던
코 큰 고양이야.
항상 겁에 질린 얼굴과 피곤함에 지쳐있는 모습이였지🥺
작은 숨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가던 녀석이
오늘 드디어 내가 마련해놓은 고양이 휴식처에서
두다리 쭉 뻗고 잠을 잤어🙂
자고 있는 아이를 보며
잠깐이나마 그 아이에게 큰 휴식이 되었길 바랐어.
길위에 아이들을 보며 맘 편하게 밥먹고, 자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매번 생각하게 돼.
사람이든 동물이든 모두가 마음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날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