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4 09:20
독일초등학교 독일어읽기
독일어는 한국 부모들이 진짜 많이 신경쓰는 것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나는 한국에서 낳고 자라고 공부하고 회사 다닌다음 진짜 다 커서 독일어를 접했고,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해서 영어랑 독일어를 섞어 쓰면서 살고 있었다.
딸 아이가 다행히 한국어와 독일어를 별탈 없이 잘 하고 있어서 나는 많이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아이의 독일어 실력이 커지고 문화도 다르다보니 내가 아이의 독일어와 한국말을 이어주기 위해 독일어를 더 익혀야 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오늘은 용기를 내서 아이의 독일어 수업시간 중 LESENTAG시간에 다녀왔다.
레젠탁 시간은 읽기 시간인데 반 아이들이 부모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가면 학교생활도 엿볼수 있고 아이들이 책을 어떻게 읽는지 아이 반 친구들의 얼굴과 이름도 매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