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4 12:14
오래 알고 지내던 지인이 있어
그분은 태생부터 평생 상위 5프로의 삶을 사신분이야
양말사러 백화점 가는거보고 내기준에서는 나는 사실 너무 놀랏엇어
난 사실 백화점 22살때 처음가봣어 …
시장만 다녔거든
여튼 그분은 평소에 장사꾼들 다 거짓말만 하고 속내가 드럽고 돈에 혈안되어잇다고 그래서 자기는 맘편하게 백화점가서 산다고 하시는데
사실 우리아빠가 장사꾼이야
평생 손에 흙묻이며 야채며 과일 건어물 파셔
아빠는 한번도 손님을 속인적도, 손님이 돈을 실수로 더내셔도 늘 솔직하게 돌려주시고, 중국산을 속여파시지도 않아
자기 자긍심과 자존심 하나로 사시는 분이야
매번 장사꾼들 이러냬 저러냬 뭐라하시는거 불편해 …..
속상해 …. 사람이 아무리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건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 일방적으로 그렇게 모든 직업군을 매도 하는건 아닌거 같아
그지인한테 얘기해주고 싶다 당신이 말하는 그드러운 장사꾼들중 한명이 우리 아빠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