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4 21:33
나도 모르게 너를 부르던 내 노래가 자꾸 귓가에 맴돌아 '모~모찡 모모찡 모~모찡 나만의 모모찡 모~모찡~' 이러면서 대화하듯 또 생각한다 '넌 이번에는 뭐가 될거야? 나비 어때? 새는? 아 같은 동물로는 환생이 안될까? 그러면 꽃은 어때? 너무 너인걸?' 은연 중에 생각이 되어지네 이러다가도 자동반사처럼 눈물을 뿜어내 아.. 어떻게 버티지 13년 전 나는 어떻게 살았지.. 다 건넜니? 배는 고프지 않아? 쉬야는 실컷 했어? 아프면 나 꼭 불러야해! 옆에서 꼭 지켜줄게 너무 많이 아팠지? 에휴 아프게 해서 너무 미안해 미안해 얼마나 아프고 괴로웠을까 근데.. 나.. 너 없이 어떡하지..? 우리 늘.. 함께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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