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너를 부르던 내 노래가 자꾸 귓가에 맴돌아
'모~모찡 모모찡 모~모찡 나만의 모모찡 모~모찡~'
이러면서 대화하듯 또 생각한다
'넌 이번에는 뭐가 될거야? 나비 어때? 새는?
아 같은 동물로는 환생이 안될까? 그러면 꽃은 어때? 너무 너인걸?'
은연 중에 생각이 되어지네
이러다가도 자동반사처럼 눈물을 뿜어내
아.. 어떻게 버티지
13년 전 나는 어떻게 살았지..
다 건넜니? 배는 고프지 않아?
쉬야는 실컷 했어?
아프면 나 꼭 불러야해! 옆에서 꼭 지켜줄게
너무 많이 아팠지?
에휴 아프게 해서 너무 미안해 미안해
얼마나 아프고 괴로웠을까
근데.. 나.. 너 없이 어떡하지..?
우리 늘.. 함께 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