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5 21:58
그 때 마침 내 아이가 볼일을 보고 손까지 씻었길래 나는 얼른 문을 열었어.(도대체 누군지 보고 싶어서)
그랬더니, 아까 그 동생이 서 있는거야. 엄마로 보이는 사람은 한 발짝 물러서서 나를 노려보고 서있고..
참 나, 진짜 여기가 한국이었다면 조상시끄럽게 했겠지만 미국이라 얼마나 성질을 누르고 있었는지 사과는 커녕 노려보고 있는 그 꼬라지가 정말..
아이는 그럴수 있다치자. 저런 어른들 때문에 자폐아동들에 대한 시선이 나빠지는게 아닐까하고 너무 화가 났다.
6년동안 타인에게 매사 사과하는 일이 일이 일상이 되어버린 나는 너무 이해할 수가 없는 경험이었다.
(긴 이야기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