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04:04
(이어)
그리고 또 학원을 보냈지
그곳은 숙제까지 해오는 곳이어서
더 신경을 안썼어….
그런데
영유 마칠 시점
3점대 챕터북을 낄낄거리며 읽고
하루에 한두권씩 해치우던 아이가
점점
영어를 싫어하기 시작했어
학원에선 3점대 책으로 진도를 나가고
당연히 단어외우고 라이팅 시키고 등등
우리애는 그게 너무 재미없었던 거야
아침마다 영어학원 가는 날이냐 묻고
학원 가는 날이면 우울해했어
보다못해 대책도 없지만
휴직하면서 영어학원을 끊어버렸어ㅎㅎ
이러다 영어 자체를 싫어하게 될까바!
그리고 내린 결론이 이거야
7세고시로 입성 어려운 탑 어학원들
막상 들어가면 영어를 너무 재밌게
아이가 영어를 좋아할수 있게가르쳐줘
그래서 기를 쓰고 들어가는거야 ㅎㅎ
그냥 거기 힘쓰기 싫어서
적당히 보냈다가
애가영어를싫어하게 됐잖나 ㅜ
물론 우리애 한정일수 있으나
난 정말 후회했어 ㅎㅎㅎ
사실 언어는 어릴때 익히는게
가장 쉽게익힐수 있는건데
쉽게 가려다 돌아간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