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8 02:31
자영업자이야기
가게휴무일에 관하여
일단 손익분기를 훌쩍넘겨 수익을떠나 본인의 사업에 만족을 느끼는 사장들은 제외하고
장사 안된다 불경기다 징징대는 칭구들 가게를 검색해보면 휴무일을 항상 챙긴다
5년전 카페를 처음 차렸을 때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11시였다 내 일과는 한시간전에 카페에 나와 오픈준비를 해서 11시까지 카페에있는 것 이었다 추후 영업시간이 10시에서 10시로 바뀌었지만 이걸 제외하곤 이생활을 쉬지않고 3년정도 했다. 그 후 2년은 직원에게 맡기고 반나절정도의 개인휴무를가졌다 그리고 이제 먹고살만해서 올해부터 주 2번 반나절씩 쉰다
그렇다면 불경기라 장사는 안되지만 꼬박꼬박 휴무일가져가고 명절이나 공휴일에 가족들이랑 시간보내며 워라밸을 훌룡히 챙기는사장들의 워라밸가게들보다 하루도 안쉬고 일했던 내 연중무휴카페가 더 잘되는건 그냥 너무 당연한거아닌가...??
가게가 망해가는데 휴무일을챙겨가며 위기를 극복하려하는건 너무 큰 욕심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