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8 04:00
“그래, 공부가 뭐 대수야?“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에 대한 나의 기대를 하나씩 내려 놓는 순간들이 온다. ‘그래도 우리 애가 얼마나 착한데’, ‘안아프고 건강하게 자라면 됐지‘, ’내 친구 중에도 공부 못했는데 지금 잘 사는 애들 많아‘ 처음엔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이를 보며, 나 스스로 아이에 대해 합리화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보니 이제는 조금 알겠다. 그건 합리화가 아닌,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종일 카리나와 아이브의 영상에 빠져 있는 큰애를 보며 생각한다. ’이러다 민희진 같은 연예 기획자 되는거 아냐? 그러면 대박인데?’ 또 이렇게 기대가 생기는걸까? ㅋㅋㅋㅋㅋ 뭘 하든 아프지 말고 자기 밥벌이는 똑부러지게 해내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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