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8 13:01
너무 속상해서 엄마 차단해버림
나한테 뭐 맡겨놓은냥
진주귀고리가 갖고싶다, 신발이 없다, 컵이 이쁜게 없다, 옷이 없다...
사회초년생일때부터 돈도 못버는 와중에 시녀마냥 갖다바치는데 내가사준 진주귀고리 어디다가 처박은건지 기억도 못하고,
심지어 사준것조차 기억도 못함ㅋㅋ
두번이나 사줬는데... 치매도 아니고.
고리가 금으로된 귀고리라 한두푼도 아님.
20만원대.
난 효녀에 빙의되서 계속 먹이 물어주는 어미새마냥 해다 바침.
우리엄마는 나 어렸을 때 장난감 하나 사준적도 없음. 시장에 천원짜리 병아리인형 사달라고 하루죙일 졸라도 안사준거. 어린 내가 불쌍할 지경.
나도 곧 40인데 내인생 살고싶다.
난 여전히 그지같이 사는데 왜 저렇게 갖고싶은것도 많은 10대소녀마냥 사달라는게 많아??? 난 어릴때 옷한벌도 제대로 안사줘놓고, 내생일도 평생 딱한번 챙겨줌.
그래도 키워준 은혜갚는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이번주말 또 자기생일 기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