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9 09:20
편집이 메인인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한 지 20년차가 되어 간다. 출판사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일했다가 프리랜서도 했다가 다시 교재 출판사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산 지 8년이 넘어가고 있다.
그런 내가 요즘 하는 일은 회사에서 출간하는 도서와 연계된 웹페이지를 기획, 디자인, 코딩하는 작업이다. 아주 기초적인 코드만 아는 내가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건 chatGPT 덕이다. 코드 문맹인 나도 자바스크립트를 짜고 웹페이지들을 만들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편으로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사용하는 사람이 똑똑하지 못하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구나를 느끼며 살고 있다. 내가 개발자가 아니라 제대로 된 질문을 못하는 건지 여러 번 물어봐도 내가 원하는 코드를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자바스크립트를 좀더 안다면 좀더 빠르게 원하는 코드가 나왔을까... 하아... 얼른 집에 가고 싶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