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9 01:36
그런데 웹디자인만으로는 SI에서 살아남기 어려웠어.
그래서 HTML, CSS부터 시작해서 웹·모바일·하이브리드 앱, Nexacro, XPlatform, Websquare, Webix, 부트스트랩, Vue.js 같은 온갖 솔루션과 기술들을 섭렵했어. 매년 새로운 걸 배우고 또 배우면서 실무에서 버텼지.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기업 프로젝트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나만의 비즈니스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온라인 시장에 도전하려고 해.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니, 내가 알던 세계와 너무 다르고 낯설어. 젊은 친구들과 경쟁하려니 두렵기도 하지만, 또 새로운 시작이 설레기도 해.
처음부터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내 브랜드는 이런 방향이다."
딱 정의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방황하면서 자아를 찾아가고 있어. 나이가 들면 모든 걸 알 줄 알았는데,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나는 여전히 헤매는 중이야.
늙었다고 외면하지 말고, 같이 이야기하고 공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