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9 14:00
어릴 때 부터 날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을 꽤나자주 만났는데, 그 사람들은 유독 본인들을 돋보이는데 날 이용하더라. 처음엔 그냥 장점이 많은 사람인가보네 하고 어울리다보면 나중엔 나를 정신 없이 까내리고 있었다. 그러한 이유로 착하다는 말이 나는 제일 듣기 싫은 칭찬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들이 주로 나를 휘두르는 무기 중에 하나가 너는 착하잖아 라는 말이라는 걸 그 경험들을 통해 배웠다. 착한 모습이 항상 올바른 것도 좋은 것도 아니라는 걸 이젠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