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01:16
10년동안 내곁을 지켜주던 애마를 오늘 보내기로 했어..
첫 수입차를 뽑았을때의 설레임
아파트와 꼬마빌딩을 구입하게 열심히 내 발이 되어주었고..
컴팩트한 운전감과 주유소를 잊게 만드는 극악(¿)의 연비를 자랑했던 나의 아우디A6
한동안 미련때문에 중고차 딜러에게 팔기 싫어서 당근에 직거래 올려놓고 살려면 사고 말려면 말아라...
BMW740I 로 갈아타면서도 눈오는날.. 미끄러운날 혹여나 내 발이 되어주던 아우디야.... 잘가서 새로운 주인과 좋은 인연 맺어보렴..
다행이도 새로운 주인이 좋은거 같아..
내 애마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기분이란 이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