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12:35
열심히 사는 스친이들도 혹시 나처럼 이래..?
나 되게 열심히 하루를 쪼개 살다가 주에 하루정돈 그냥 다 때려치우고싶고 아무도 나 모르는데 가서 혼자 살고싶단 생각이나 상상도 해보고 아무것도 안해.
근데 그게 하루 정도 그러는건 주말에 하루정도 있을 수 있다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계속 몸이 아파서 결국 병원신세 지고 입원해서 며칠 계획했던거 암것도 못하니까 왠지 벌써 다 망한것 같고 패배자 된거같고 다 포기해야하나 도망치고 싶은 맘이 생겨.. 한국은 트렌드도 너무 빠르고 하루 걷는거 쉬면 내일은 뛰어야 할거 같잖아ㅠㅠ 근데 며칠이나 쉬니까 몸은 쉬었는데도 맘이 불편해서 아까 아침엔 악몽도 여러개 연속으로 꾸었어 다 내맘대로 되지 않았고, 어디서 못 벗어나고 괴로운 꿈.ㅜ 깨고나니 이게 내 현실같고.. 어떻게 살아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