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14:13
세상일은 좋은일 나쁜일이 끊임없이 번갈아 오면서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 운좋게 평소보다 잘 나온 수능점수 덕분에 욕심이 생긴 아버지께서 담임선생님의 완강한 반대에도 교대에 원서를 내서 내 대학입시를 모조리 망쳐버렸고 지방시립대 정도는 갈수있었을 기회를 날려버리고는 집에 돈이 없다며 날 치위생과에 보내버렸다. 그 때 당시엔 치위생과가 3년제고 치위생사면허만 따면 취업잘된다고 많이 갔으니까. 그저 아버지께서 가라고 한 전문대가 좋을리 없던 나는 학교를 개판으로 다니며 면허를 못 따거나 운좋게 면허를 따도 일 오래 못할 낙오자 취급을 받았는데 여태 치위생사 일 하며 지내고 있다. 심지어 출산 육아 때문에 3년정도 경단녀 인데다가 시골에 사는데도 불구하고 아이어릴땐 3년간 오전파트타임 잘 만하고 이제 애 어느정도 크고나서는 정직원으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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