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2 02:19
얼마 전 발렌타인데이때 쿠키를 구워서 학교랑 가게에 가져갔는데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다. 브라운 버터를 넣어 구워본 쿠키는 처음인데 역시 정성이 들어가는 만큼 더 깊은 맛이 나는 것 같다. 날이 갈수록 나의 베이킹 실력이 늘어난다.
한국처럼 베이킹에 필요한 도구를 좀 더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마들렌이나 휘낭시에, 케이크도 구워봤을텐데... 유학생 신분이라 이미 짐이 한가득인 마당에 더 짐을 늘릴 수도 없고, 또 한두번 굽겠다고 20불 30불씩 하는 틀을 사기엔 애매하니... 이런 상황이 좀 아쉽다 ㅠㅠ
그래도 쿠키나 파운드 케이크, 스콘같이 도구 없이 한 보울에 재료만 쓱쓱 섞어서 구울 수 있는 과자가 많아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