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1 23:25
사실 조카 어린이집에 취업한지 n년차 이모선생님이야!
선생님들과 함께 조카 졸업식 준비하는 동안
자꾸 눈물이 나와 간신히 참았는데 🥹
졸업식 당일 대성통곡을 했어 ㅠ
엄마한테 (언니) 쓴 편지를 읽는 시간이라 앞에 나갔는데
언제 이렇게 컸나 싶어서 시작도 전에 눈물이 나오는 거야
근데 눈물이 안 멈춰서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어 😭
To.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엄마
저 이제 어린이집 졸업해요
지금까지 말썽을 많이 피운 거 같죠(?)라고 읽는 순간
아 이거 제꺼 아니에여!!!!!!! 하며
편지 반납했어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그 편지 자기꺼 맞고 ㅋㅋㅋㅋㅋㅋㅋ
말썽 피운 거 인정하기 싫어서 지꺼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
울다가 배꼽빠지게 웃어서 눈물은 쏙 들어갔어 ㅋㅋㅋㅋㅋㅋㅋ
( 또 운 건 비밀이야 )
그렇게 슬프고 웃긴 졸업식은 끝이 났어 🥹
졸업축하해 내새꾸 💙
그동안 출퇴근을 조카와 함께했는데
나 이제 출•퇴근 많이 외로워서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