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사람 진짜 쉽게 안 바뀐다고 쓰레드에도 그날의 나빴던 감정을 담아 적으려고 하다 보면 어느새 나쁜 마음은 사라져버렸어.
스친이들이 올리는 고민의 게시글에도 진심을 담아 공감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댓글을 적고 싶더라고.😢
그리고 ‘얼굴도 알 수 없는 이 사람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
아마 그 얘긴 나에게도 스스로 건네고 싶었던 말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ㅎㅎ..
근데 그렇다고 나의 마음이 괜찮아졌던 건 아니야.
난 또 현생이 숨막히게 바빠서 3일정도 쓰레드를 못했고 강제 디지털 디톡스를 통한 쉼도 필요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