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 00:30
역시 봄인 척 하려면 후리지아지... 날씨는 춥지만 어제 나가서 꽃을 사왔어 한묶음은 떠난 내 강아지를 위한 거 두묶음은 친정과 시가로 각각 배달 갈 거야 작년 이맘때 곧 떠날 밤톨이에게 주려고 사왔었어 토요일에 사왔는데 월요일 되자마자 떠났고 화요일에 그 꽃과 함께 장례를 치렀어 후리지아 꽃말이 좋은 것 같아 새로운 시작.. 나와는 이별이지만 저쪽에서는 새로운 시작인 거잖아? 새 몸 새 인연 새 삶...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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