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20:56
수술을 받고 난 후.. 내가 몇년 후 혹은 몇달 후 몇일 후에 살아있을 보장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런생각이 드니까 슬픔에 빠져 무기력하게 보내버리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인생인데(100세까지 살 지 내일 당장 저세상 갈 지 아무도 모름) 하고싶었던 것 꿈만 꾸다 간다면 정말 후회될 것 같은거야~
그래서 마음 깊숙한 곳에 꼭꼭 숨겨뒀던.. 나 혼자만 간직하고 있었던 ‘영화음악가’라는 꿈을 향해 가보기로 마음 먹었어.
영화음악을 어떻게하게 됐는지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쓰기 시작했는데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어ㅎㅎ
(부끄러워서 좀 있다가 이 글들 지워버릴 지도 모르겠다ㅎㅎㅎ 지극히 개인적인 일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