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 07:32
글쓰고 싶어. 아니, 나를 기억하고 싶어.
오늘을 살아온 나를, 그리고 내일을 살아갈 나를.
그래서 함께 쓰는 모임을 참여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늘 모임을 시작하면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생겨서 마음같지 않게
참여를 잘 못하게 되는것 같아.
며칠 전 읽고 필사한 책에서 내 마음을 들킨것 같았어.
시간은 만드는 것으로,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하기 싫다'는 말과 같습니다.
- 노자 -
그저 나는 일이 많았다, 그러니까 좀 쉴래! 라면서 핑계를 찾았던 것 같아.
읽고 싶었다, 쓰고 싶었다는 내 마음을 뒤로 한채 말이야.
그래도 나 함께 쓴 글자매들이 너무좋아서,
핑계를 대는 것 같아도 계속 오래 오래 함께 쓰고 싶어!
초마의오후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