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 13:26
내 취미중 하나인 뜨개질. 큰딸이 코로나때 엄마랑 같이 배우고 싶다고 해서 같이 배웠는데.큰 딸은 그만두고 나만 일년채워서 배웠어. 이제 왠만한건 유튜브보고 뜨는데 사실 그 시간과 돈이면 하나 제대로 된거 사는게 나은거 같기도 해 ㅋㅋㅋ 뜨개질은 말그대로 취미라 마음 먹어서인지 스트레스 하나 안받고 해 틀리면 틀린데로 그냥 뜰때도 많아. 사실 뜨개질에 빠진거 코로나 영향이 커. 하루종일 붙어 있는 애들 가만히 있다 내가 티비만 키면 득달같이 달려와 자기들거 보겠다는거야. 맨날 핸드폰만 보기도 싫고, 보태니컬 그리려고 책상에 앉음 그옆에 자기가 그리겠다고 난리 책을 읽으려니 맨날 싸워 ㅠㅠ. 아무 생각 없이 이너피스하기 좋더라고 멍하니 콧수세며 버틴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