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4 08:13
결혼식 끝나고 6개월이 지나서 드는 생각인데 결혼식에 너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기려고 하지마. 나만 피곤함.
우선 본식에 대해 얘기하자면
나 진짜 예식 진행순서 모두 혼자 짜고 사회자 대본도 직접쓰고 이벤트 디테일 다 채겼다! 나름 뿌듯한데 이제와서 보니 그럴필요 있었나 싶어. ㅋ.
사실 예식은 짧고 굵직한게 최고.
이벤트 재미요소는 2개 넘지 말것.
나는 양가부모님 입장.
화동입장.
반지교환
축가
축하공연
까지 다 했는데
시간이 너무 길어서 오히려 하객분들이 피곤해했어.
여기서 양가부모님 입장은 진짜 추천해.
사회자 대본은 너무 길지 않을것.
재미있게 호응 유도 많으면 좋겠어서 조금 넣었는데 영상 찍을걸 보니 좀 많았어.
생각보다 반응 좋았던건 맞절
여기서 포인트로 신랑님 180도 가능하면 하객분들 반응 너무 좋음.
그리구 젤 중요한것
식사가 무조건 맛있어야 함.
끝나고 나면 다들 음식에 대해서 한마디씩은 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