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4 11:35
유치원 졸업식에서 엉엉 운 스치니들 있어?
첫째때는 코로나라 졸업식을 유튜브 라이브로 했어.
원장님께서 아이들을 꼭 안아주시면서 메달 걸어주시는 모습을 회사에서 몰래 보면서 감흥이 느껴지지 않더라구.
그런데, 둘째의 유치원 졸업식날,
‘설마, 슬프겠어? 눈물이 나겠어?‘
이런 나였는데, 일단 선생님의 인사와 아이들의 영상에 나도 모르게 눈물 줄줄흘리고 있는거 있지?
처음이자 마지막 나의 유치원 졸업식은 왜 이렇게 슬펐을까?
아마도 아기같았던 아이가 어느새 초등학생이 된다는 것에 슬폈던 것일까? 아니면 꼬맹이가 언제 이렇게 컸나 하는 마음에 감동을 한 것일까?
사실 나는 잘 모르겠어, 하지만, 앞으로 평생동안 기억될 졸업식은 유치원 졸업식일 것 같아.
생각하니 왜 또 슬픈거니? 나!!!
유치원졸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