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02:44
오늘, 정말 마지막 날이었어.
첫째 3년, 그리고 둘째 3년을 보낸 유치원인데
오늘이 둘째의 마지막 등원날이야.
마중나온 선생님은 첫째가 5살 때 종일반 선생님이셨고, 늘 이른 아침 등원에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선생님이라 또 눈물이 핑 돌았어.
“선생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라고 말씀 드리면서 꼭 안아드리고 나오는 데,
나 또 눈물이 핑 도는거 있지?
난 정말 극 대문자 F가 맞나봐.
2018년부터 진정한 팬이었던 유치원,
첫째때는 한유총 사건, 코로나 등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둘째 때는 그저 매 순간을 아쉬워 했던 것 같애.
이젠 정말 안녕!
이젠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