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14:23
방구석 육아일기1
7개월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우리는 신생아 시절부터 심야 교대근무제를 택했다. 제법 통잠을 자는 지금임에도 한명은 꼭, 아이방과 가까운 거실에서 잠을 자야 마음이 놓인다.
현재 거실 교대근무는 격일제이고, 남편이 거실에서 자는 날이면 난 일찍이 목욕재개 후 방에 들어와 밀린 유튜브도 보고, 풀리오도 하고 팩도 하고 재미난 내 시간을 보낸다. 덕분인지 여태 난 큰 우울감이 없었고, 매일 명랑하게 육아에 임하고 있다.
반복적인 하루하루지만, 오늘 문득 이 시기를 기록하고 싶어졌다. 노트와 펜을 들 힘은 없기에..
스레드에 시작 ㅋㅋ
오늘은 우리 딸과 아파트 키즈 카페에 갔다. 가서 또래
친구들과 + 또래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도 만났다. 난 내향적인 성향은 아니지만,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고 타인의 아기에겐 더 관심이 없는 편이라.. 늘 할말이 바닥난다. 대화에 마가 뜰 때면 누군가가 ‘자 이번 주제는 00입니다’라고 제안을 좀 줬으면..
육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