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외국에 살면서 한번씩 한국을 그립게 만드는건 여기선 못구하는 다양한 음식들 어제는 갑자기 한때 우리나라에 유행했던 갈비만두가 먹고싶은거야 무슨 용기였을까. 만두를 내손으로 다 만들어보겠다는건... 만두피만은 제발 사서 썼어야했는데!! 만두 속은 어렵지 않았는데, 만두피 때문에 죽는 줄 알았다 진짜 ㅠ 몇시간을 죽어라 밀대 밀어서 만들었는데, 만두를 만들어 쪄보니 두꺼운 피 때문에 이게 만두인지 호빵인지 모르겠어서 만들어놓은 만두피를 다시 밀대로 밀기 시작했을 때의 그 현타... 그렇게 만든 만두가 찜기에서 서로 달라붙어 절반이 터졌을 때의 현타... 양조절을 못해서 하루 종일 만들고도 아직 재료 절반이 남아버린 걸 보고 또 현타... 그리그 그 엄청난 노동 이후 쌓여있는 설거지와 여기저기 밀가루 파티가 된 주방을 보고 마지막 현타... 그래도 맛은 좋았으니 다행인데, 두 번 다신 못하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