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13:13
요즘은 니 생각하면 우울하거나 힘들거나 하진 않아.
아직까지도 이유가 궁금하기도 해.
처음 일주일은 그 원인을 나에게서 찾아보기도했어.
근데 고작 그 짧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겠니.
내가 더 많이 좋아한만큼 늘 니 눈치만 봤는걸.
니가 항상 말했지,넌 남 눈치 안본다고.
그렇게 말하던 너는 결국 내 눈치도 보지않고
이기적인 선택을 했지만 이젠 미워하지않으려구.
혹시나 니가 다시 연락온다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이 악물고 하는 운동도 계속 할 생각이야.
그렇게 이기적인 너고,넌 헤어지면
연락하지않는다고 했으니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이젠 그만하려고 해.
하지만,혹시나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니가 후회했으면 하는 마음은 아직 남아있어서 난 끝까지 이 악물고 해보려고 해.내 건강상태에선 무리일 수 있지만 그래도 되는데까지는 해보려구.
이것또한 미련이겠지,니가 밉지만 보고싶은 마음은 당분간 사라지지않을 것 같아.
그래도 이젠 니가 밉진 않아.
조금만 더 아파하고 잊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