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도 어린데 신생아도 같이 육아하느라 너무 고생많네🥹 나도 둘다 모유수유 했었는데, 나는 쭈쭈 줄 때 첫째보고 보고싶은 책 가지고오라고 해서 첫째보고 넘기라고 미션줘서 책 읽어주거나, 하나 역할 맡아서 첫째보고 움직여달라 하고 역할놀이 했어! 물론 너무 힘들 땐 미디어의 힘을 빌리긴했지 엄마의 컨디션이 젤 중요하니까🩵 근데 익숙해지니 발로 놀이가 가능하더라? ㅋㅋㅋㅋ아기 잘 때 많이 자두고 오늘도 고생많았어 엄마🫶🏻

우리 애들은 30개월 터울이었는데, 첨에 첫째가 둘째 수유할 때 계속 쳐다보면서 관심 갖더라고. 일부러 더 자기도 쭈쭈 먹고싶다고 하고, 우유를 많이 먹기도 하고. 근데 아기는 다른 건 다 못 먹고 엄마 쭈쭈밖에 못 먹는다, 하고 알려주고 이건 아기에게 맞춰야할 문제 같아서 직수해야할 때는 첫째 앞에서도 직수했어. 그러고 얼마 뒤부터는 아기가 울 때, “동생이 왜 울까” 물어보면 “배고파서 울어요, 쭈쭈 주세요~ ”이렇게 말하더라고. 첫째도 둘째도 적응이 필요한데, 오히려 이런 부분은 조금 단호하게 나가는 게 첫째도 수긍이(나 포기가) 빠른 것 같아! 물론 아직까지도 조금씩 질투하지만, 뭐 평상시에 첫째를 더 잘 챙겨주려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