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6 08:26
오늘로 새로운 업무를 맡아 일한지 만5년이 됐어.
처음 이 업무를 맡았을땐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해야하는 업무라 너무 힘들었고 예상에서 벗어나는 일들이 너무 많았어. 계획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고 대표님의 심중을 읽는게 너무 어려웠지. 만1-2년차에는 극심한 우울증까지 왔다니까. 만3년차부터 차차 나아지더니 지금은 익숙해져서 할만해. 대표님도 많이 유해지셨고.
급여는 없다고 봐야하고 승진도 없지만 주로 재택근무이고 여러모로 행복한 업무야.
직책은 ‘엄마’.
엄마라는 업무는 내가 지금까지 해본 그 어떤 일보다 어려운 일이더라. 만 오년 고생했고 앞으로도 화이팅할게. 우리 대표님은 요즘 급여를 뽀뽀로 주로 주는데 사춘기가 오면 그 급여마져 끊기겠지??
행복한 생일 축하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