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6 01:41
며칠전 저녁 8시쯤 경기도 오산에서 미팅이 있어
카페에 좀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어.
조금 이따 나보다 조금 어려보이는 남녀 3명이 들어왔어.
조금 외진데 있는 카페라 손님이 없어 조용했고
그 3명이 하는 얘기가 전부 들렸어.
‘나 이번에 환수가 300이 나왔어’
‘걔는 에즈금융서비스 다니는거 같던데’
‘그 친구 하는 일 없으면 소개 좀 시켜줘‘
등 들어보니 보험설계사더라
가만히 듣고 있다가 문득 생각 난 영업 초기 선배님 말씀
‘일 없다고 너네들끼리 모여다니면서 시간 낭비하지 마라’
그 땐 그 말이 그냥 일 열심히 하라는 뜻인줄 알았는데
그 친구들을 보다 보니 무슨 뜻인지 알겠음
여기 보험 말고도 영업하시는 분들 많아 보이는데
일이 없어 시간이 빌 때는 동료들이랑 모여다니면서
카페가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 시간에 운동을 해서
체력을 키우든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따
남는 시간은 뭐라도 남는걸 해봐.
그게 어떻게 도움이 될지 모르잖아??ㅎㅎ
-25.02.26 오늘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