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6 12:56
#자영업자마눌이야기 내 첫째딸은 이제 중2가 돼 사춘기인건지 아닌건지는 모르겠지만 걍 무난무난 착하고 예쁜 딸이야 이제 나랑 키가 한뼘정도 작은데 바지길이는 같더라ㅡㅡ? (딸랑구 다리가 긴걸로하자) 오늘 우리 딸 생일이기도하고 남매둥이가 없는 기회를 봐서 단둘이 저녁도 먹고 마트 장도 같이 보는데 아는 동네엄마가(이엄마도 첫째딸이 있는데) 딸이랑 데이트 너무 부럽고 보기좋다고^^ 그냥 일상이었는데 그 말을 듣는순간 '행복이구나'로 바뀌었네~ 지나고보면 아이키우며 가장 힘들때가 아이가 가장 이쁠때더라 아이 젖먹이때 나는 밥도 서서먹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이는 토실토실 살쪄가는데 나는 무릎 손목 관절 다 나가고 이불뒤집어쓰고 소리지르고 애도울고 나도울고 근데 돌아보니 그때 내새끼가 너무 이쁘더라 너무 이쁜데 내가 너무 힘들었던 너무 힘들었던 내가 가엽기도하고 내가 힘들어서 더많이 아이를 이뻐하지 못했던 어린 내가 딱하네 스친들도 모두 토닥토닥 해줄께 오늘도 잘 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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